셔터 올리기 전에 아는 쇼윈도 장애
금요일 밤 10시 40분, 셔터를 내린 화장품 매장 앞 인도. 쇼윈도 안쪽 투명 LED의 오른쪽 아래 한 구역이 까맣게 비어 있다. 나머지 화면은 신제품 영상을 그대로 돌리고, 관리 프로그램에는 ‘온라인’이 떠 있다.
프로젝트 개요
- 분야
- LED전광판 — 옥외·실내 LED 전광판, 미디어파사드, 모듈·컨트롤러·구조물 설계와 시공
- 적용 디스플레이
- 실내 LED 전광판 · 투명 LED · DID·사이니지 모니터
- 구성 요소
- CMS·스케줄 송출 · 원격 관제·제어 · 콘텐츠 제작 · 순번·예약 연동 · 3D 모델링·설계 · LED 컨트롤러·송신카드 · 수신카드 · 매트릭스·분배기
- 진행 단계
- 현장 실측 → 구성 제안·설계 → 제작·발주 → 설치·시공 → 시운전·인수 교육 → 운영·유지보수
- 작성
- 2026-09-29 · (주)연우솔루션 현장 기록
- 1현장 실측
- 2구성 제안·설계
- 3제작·발주
- 4설치·시공
- 5시운전·인수 교육
- 6운영·유지보수
핵심 수치
금요일 밤 10시 40분, 셔터를 내린 화장품 매장 앞 인도.
투명 LED는 폭 500mm 안팎의 세로로 긴 바 모듈을 여러 장 이어 붙이는 구조다.
실내용 DID가 350니트, 창가형 고휘도 패널이 700니트급이라면
남향 통유리 뒤에 서는 투명 LED는 4,000~5,000니트 사양을 본다.
매장 앞 인도에서 3~5m 거리로 보는 쇼윈도라면 P3.9,
길 건너 10m 이상에서 보는 대형 유리면이라면 P7.8로 투과율 70% 안팎을 챙기는 편이 낫다.
금요일 밤 10시 40분, 셔터를 내린 화장품 매장 앞 인도.
쇼윈도 안쪽 투명 LED의 오른쪽 아래 한 구역이 까맣게 비어 있다.
나머지 화면은 신제품 영상을 그대로 돌리고, 관리 프로그램에는 ‘온라인’이 떠 있다.
사장님이 이걸 안 것은 토요일 오전 11시, 셔터를 올리던 순간이었다.
그 사이 한 주 중 가장 붐비는 금요일 밤 거리를 지난 사람들은, 반쯤 꺼진 유리를 보고 지나갔다.

꺼진 줄 모르는 열두 시간이, 쇼윈도의 진짜 손실이다
투명 LED는 매장 문이 닫힌 뒤에 더 일한다.
셔터 너머, 불 꺼진 매장 안에서 유리만 빛나는 시간이
쇼윈도 광고가 가장 많은 사람에게 닿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화면의 장애는 대개 아무도 없는 시간에 난다.
폐점 후 밤 10시에 꺼지면, 다음 날 개점까지 열두 시간 남짓 아무도 모른다.
투명 LED는 폭 500mm 안팎의 세로로 긴 바 모듈을 여러 장 이어 붙이는 구조다.
모듈 몇 장마다 수신카드 한 장이 붙고,
이 카드 하나가 멈추면 그 구역만 검게 빈다.
플레이어와 송신 장비는 멀쩡하니 관리 화면의 ‘온라인’은 그대로다.
화면 전체가 꺼지는 것보다 이쪽이 더 곤란하다.
유리 너머로 보면 광고가 아니라 고장 난 간판처럼 읽힌다.
브랜드를 보여 주려고 단 화면이, 관리가 안 되는 매장이라는 인상을 대신 전한다.
“꺼진 화면보다, 꺼진 줄 모르는 시간이 더 비싸다.”
관제 설정의 목적은 단순하다.
사장님이 셔터를 올리기 전에, 이상이 먼저 휴대폰에 닿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사장님이 알기 전에 AS 담당이 이미 원격으로 원인을 들여다보고 있게 하는 것이다.


2. 유리 뒤에 붙는 화면은, 밝기와 열부터 따로 계산한다
쇼윈도 투명 LED는 한낮의 유리 반사와 싸운다.
실내용 DID가 350니트, 창가형 고휘도 패널이 700니트급이라면
남향 통유리 뒤에 서는 투명 LED는 4,000~5,000니트 사양을 본다.
픽셀피치는 P3.9와 P7.8이 주로 쓰인다.
매장 앞 인도에서 3~5m 거리로 보는 쇼윈도라면 P3.9,
길 건너 10m 이상에서 보는 대형 유리면이라면 P7.8로 투과율 70% 안팎을 챙기는 편이 낫다.
매장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시야가 막히지 않아야 투명 LED를 고른 의미가 남는다.
밝기가 높으면 열이 따라온다.
여름 오후, 유리와 모듈 사이의 좁은 공기층은 50℃를 쉽게 넘는다.
이때 먼저 지치는 것이 수신카드와 전원부다.
그래서 사양을 정할 때 관제를 함께 설계한다.
캐비닛 안 온도 센서, 전원 상태 감지가 되는 컨트롤러를 넣을지 이 단계에서 정한다.
모듈을 다 세운 뒤에 감지 장치를 더하려면 배선을 다시 열어야 하고, 야간 작업이 하루 더 붙는다.
무게는 ㎡당 12~16kg 안팎, 평균 소비전력은 ㎡당 200~250W 선이다.
바닥 스탠드로 세울지, 천장에서 행거로 내릴지는
이 무게와 셔터 레일의 위치가 정한다.


3. ‘온라인’ 한 줄로는, 유리 위 검은 구역을 잡지 못한다
관제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흔히 플레이어가 켜져 있는지만 본다.
하지만 쇼윈도 장애의 상당수는 플레이어 뒤쪽, 수신카드와 전원에서 난다.
우리가 투명 LED에 거는 관제는 다섯 층을 본다.
플레이어 응답은 5분 간격으로 확인한다.
수신카드는 설치한 장수 전체가 응답하는지 센다. 12장 중 11장이면 그 자체로 장애다.
캐비닛 온도는 60℃를 넘으면 경고를 보낸다.
전원은 분배기에서 전류가 평소의 절반 아래로 떨어지는지 본다.
마지막으로 30분마다 재생 화면을 캡처해 검은 구역이 생겼는지 비교한다.
여기서 흔한 실패가 하나 있다.
밤 12시에 화면을 끄도록 재생 스케줄을 걸어 두고, 관제는 그 사실을 모르는 경우다.
그러면 매일 밤 12시마다 ‘장애’ 알림이 울린다.
일주일이면 아무도 알림을 열지 않고, 진짜 장애가 난 날에도 그냥 넘긴다.
그래서 관제 프로그램은 재생 스케줄을 함께 읽어야 한다.
‘꺼져야 할 시간에 꺼진 것’과 ‘켜져 있어야 할 시간에 꺼진 것’을 구분해야
알림이 신뢰를 얻는다.
이 부분은 장비만 파는 곳에서는 손대기 어렵다. 스케줄과 관제를 같은 프로그램에서 다뤄야 풀린다.


4. 알림은 사장님과 AS 담당에게 동시에, 한 번만 울려야 한다
알림 설계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곳은 받는 사람이다.
매장 공용 휴대폰이나 마감 직원 한 명에게만 걸어 두면,
그 사람이 쉬는 날의 알림은 허공에 울린다.
우리는 사장님 휴대폰과 우리 AS 담당에게 문자·알림톡을 동시에 보낸다.
AS 쪽은 알림을 받는 즉시 원격으로 수신카드 상태와 캡처 화면을 확인하고,
원격 재시작으로 풀리는 문제인지, 기사가 모듈과 카드를 들고 가야 하는 문제인지 먼저 가른다.
사장님은 아침에 ‘무슨 일이 있었고, 언제 누가 온다’는 답을 받은 상태에서 셔터를 올린다.
공유기 재부팅처럼 몇 분짜리 끊김에는 알림을 보내지 않는다.
3회 연속, 15분 이상 응답이 없을 때 한 번만 보내고
복구되면 ‘정상 복귀’ 한 줄로 닫는다.
견적은 이렇게 나뉜다.
투명 LED 모듈(㎡ 단위), 바닥 스탠드나 천장 행거 구조물, 전원 배선과 분배기,
송신 장비·수신카드·플레이어, 야간 시공비, 투명 여백을 살린 콘텐츠 제작,
그리고 관제 설정과 유지보수 계약이다.
관제 쪽 비용을 가르는 것은 감시 항목 수, 알림을 받을 사람 수, 그리고 관리할 매장이 몇 곳인지다.

5. 실측에서 첫 알림 시험까지, 셔터를 내린 밤에 끝낸다
진행은 현장 실측에서 시작한다.
유리 면적과 높이, 셔터 레일과 모듈 사이 간격,
한낮 유리면의 밝기, 콘센트와 인터넷 회선 위치를 잰다.
실측 뒤 3~5일 안에 구성 제안과 도면을 보낸다.
피치와 밝기, 구조물 방식, 관제 항목이 이 도면에 함께 들어간다.
견적 확정 후 모듈 발주에 2~3주,
시공은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폐점 후 야간 1~2일로 잡는다.
시공이 끝났다고 바로 인수하지 않는다.
수신카드 선을 일부러 하나 뽑아, 알림이 실제로 사장님 휴대폰에 닿는지 그 자리에서 시험한다.
이 시험을 통과해야 인수 교육과 콘텐츠 인계로 넘어간다.
“알림이 한 번 울려 보기 전까지, 관제는 설정일 뿐이다.”
(주)연우솔루션은 투명 LED 시공과 관제 프로그램, 쇼윈도 콘텐츠를 한 회사에서 맡는다.
알림이 울렸을 때 장비 업체, 프로그램 업체, 콘텐츠 업체에 따로 전화할 일이 없다.
직접 시공한 팀이 전담 AS를 맡고, 전국 출장으로 현장까지 간다.


쇼윈도의 투명 LED는 유리 한 장 뒤에서 매장의 얼굴을 대신한다.
(주)연우솔루션은 그 얼굴이 꺼져 있는 시간을 줄이는 일까지 설치의 일부로 본다.
삼성 정품 사이니지부터 LED 모듈, 관제 프로그램과 콘텐츠까지 직접 맡아 왔고
서울세관, 서강대학교, 오뚜기 같은 관공서·대학·기업 현장에 납품했다. 여성기업으로 등록된 회사다.
쇼윈도 유리 정면 사진, 유리 폭·높이, 셔터 레일 위치, 인터넷 회선 여부를 준비해 연락하면 현장 실측 일정부터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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