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지정 전, 매장 유리벽부터 재 본다
상가 1층, 전면 유리는 폭 5.2m에 높이 2.8m다. 밤 9시 반에 셔터를 절반쯤 내리면, 14㎡ 남짓한 그 면은 다음 날 아침까지 검은 유리로 남는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3기 지정 이야기가 돌면서, 이 유리를 다시 보는 사장님이 늘었다.
프로젝트 개요
- 분야
- LED전광판 — 옥외·실내 LED 전광판, 미디어파사드, 모듈·컨트롤러·구조물 설계와 시공
- 적용 디스플레이
- 옥외 LED 전광판 · 실내 LED 전광판 · 미디어파사드 · 투명 LED
- 구성 요소
- CMS·스케줄 송출 · 원격 관제·제어 · 콘텐츠 제작 · 맞춤 프로그램 개발 · 3D 모델링·설계 · LED 컨트롤러·송신카드 · 미디어 플레이어·셋탑 · 구조물·브라켓 보강
- 진행 단계
- 현장 실측 → 구성 제안·설계 → 제작·발주 → 설치·시공 → 시운전·인수 교육 → 운영·유지보수
- 작성
- 2026-10-03 · (주)연우솔루션 현장 기록
- 1현장 실측
- 2구성 제안·설계
- 3제작·발주
- 4설치·시공
- 5시운전·인수 교육
- 6운영·유지보수
핵심 수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2016년 코엑스 일대가 1기로 지정됐다.
투명 LED 모듈의 최대 소비전력은 ㎡당 600~800W 수준이다.
14㎡ 남짓한 유리면이면 최대 9~11kW, 평균으로는 그 3분의 1 안팎을 쓴다.
계약전력이 10kW 안팎인 상가에서는 냉방과 겹치는 여름 오후에 차단기가 먼저 반응한다.
P3.9급은 투과율이 60%대, P7.8급은 75% 안팎이라 낮에는 매장 안이 그대로 비친다.
무게는 ㎡당 10~15kg 선이다. 유리 바로 뒤 천장 프레임에 매달거나 바닥에서 받친다.
상가 1층, 전면 유리는 폭 5.2m에 높이 2.8m다.
밤 9시 반에 셔터를 절반쯤 내리면, 14㎡ 남짓한 그 면은 다음 날 아침까지 검은 유리로 남는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3기 지정 이야기가 돌면서, 이 유리를 다시 보는 사장님이 늘었다.
‘여기에 미디어파사드를 걸면 되나.’
질문은 짧다. 하지만 답을 내려면 주소와 전기, 밝기, 콘텐츠를 차례로 짚어야 한다.

자유표시구역은 무엇이든 거는 곳이 아니라, 먼저 확인하는 곳이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2016년 코엑스 일대가 1기로 지정됐다.
2023년에는 광화문광장과 명동, 해운대 구남로가 2기로 지정됐다.
구역 안에서는 크기·형태·빛에 대한 일반 규제가 구역 운영 기준에 따라 풀린다.
가게가 그 안에 드는지는 고시 도면을 지번 단위로 봐야 안다.
길 하나 건너 경계 밖이면 같은 화면도 일반 옥외광고물 기준을 따른다.
유리 안쪽에 붙인 화면이라도 밖을 향하면 신고·허가 대상인지부터 확인한다.
두 번째는 건물주다.
외벽에 앵커를 박거나 분전반에서 회로를 새로 따려면 동의서가 먼저 있어야 한다.
세 번째가 전기다.
투명 LED 모듈의 최대 소비전력은 ㎡당 600~800W 수준이다.
14㎡ 남짓한 유리면이면 최대 9~11kW, 평균으로는 그 3분의 1 안팎을 쓴다.
계약전력이 10kW 안팎인 상가에서는 냉방과 겹치는 여름 오후에 차단기가 먼저 반응한다.
“주소, 동의서, 분전반. 화면 이야기는 그다음이다.”


2. 유리 안쪽이냐 외벽이냐, 모듈은 거기서 갈린다
미디어파사드라고 부르는 화면은 대개 두 갈래다.
하나는 유리 안쪽에 세우는 유리(투명) LED 모듈이다.
다른 하나는 건물 외벽에 구조물을 세우고 올리는 실외 LED 모듈이다.
투명 모듈은 LED 바를 가로로 촘촘히 늘어놓은 구조다.
P3.9급은 투과율이 60%대, P7.8급은 75% 안팎이라 낮에는 매장 안이 그대로 비친다.
무게는 ㎡당 10~15kg 선이다. 유리 바로 뒤 천장 프레임에 매달거나 바닥에서 받친다.
방수 등급이 필요 없는 대신, 유리 한 겹을 지나며 밝기가 깎인다.
실외 모듈은 IP65급 방수 캐비닛으로 5,000니트 이상을 낸다.
대신 무게가 ㎡당 30kg 안팎이고 철골 구조물까지 더해진다.
그래서 외벽 하중 검토와 고소작업차가 견적에 함께 들어온다.
피치를 고르는 기준은 가장 가까운 시선이다.
P3.9는 4m, P7.8은 8m쯤부터 화면이 매끈하게 보인다.
가게 앞 보도에서 보는 손님이 많다면 피치를 촘촘하게 잡는다.
길 건너 15m 밖이 주 대상이면 P7.8로 투과율과 예산을 함께 챙긴다.


3. 밝기는 사양표가 아니라 시간표다
투명 LED가 유리 너머로 정오 햇빛을 이기려면 4,500~5,000니트급이 필요하다.
문제는 밤이다.
그 밝기로 자정까지 켜 두면 길 건너 2층 주택 창으로 빛이 그대로 들어간다.
첫 민원 전화는 대개 개업 첫 주에 온다.
그래서 밝기는 시간대별로 짠다.
정오에는 5,000니트, 해 질 녘에는 2,000니트로 맞춘다.
밤 9시 이후에는 800니트, 자정 이후에는 300니트로 낮추거나 아예 끈다.
조도 센서를 달면 흐린 날에는 낮에도 밝기가 알아서 내려간다.
구역 운영 기준에 점등 시간 조건이 붙어 있으면 그 시각도 그대로 스케줄에 넣는다.
이 시간표를 사람이 매일 손으로 바꾸지 않게 하는 일이 소프트웨어 개발의 몫이다.
(주)연우솔루션은 비동기 컨트롤러에 스케줄 프로그램을 얹어 쓴다.
밝기와 콘텐츠 편성, 점등 시각을 한 화면에서 함께 관리한다.
모듈 한 줄이 꺼지거나 송출이 끊기면 관제 프로그램이 담당자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낸다.
“빛이 거리와 잘 지내야 화면이 오래 걸린다.”

4. 16:9 영상을 그대로 걸면, 미디어파사드는 평범한 광고판이 된다
가장 흔한 실패는 콘텐츠에서 나온다.
폭 5.2m, 높이 2.8m를 P7.8로 채우면 해상도는 666×358 픽셀이다.
1920×1080 영상을 그대로 넣으면 비율이 맞지 않는다. 위아래가 잘리거나 인물이 옆으로 늘어난다.
투명 LED에서는 검은색이 빈 유리로 보인다.
그래서 검은 배경 위에 띄운 상품과 글자는 유리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성질을 모르고 배경을 꽉 채운 영상을 쓰면 투과율도 살리지 못하고, 비싼 모듈이 평범한 광고판이 된다.
두 번째 실패는 점검 통로를 남기지 않는 것이다.
유리에 모듈을 바짝 붙이면 고장 난 바 하나를 빼려고 진열대를 통째로 들어내야 한다.
모듈 뒤로는 사람이 설 수 있게 600mm 이상을 비워 둔다.
세 번째는 예비 모듈이다.
같은 생산 로트의 모듈을 전체 수량의 3~5%만큼 따로 보관해 둔다.
그러지 않으면 2년 뒤 교체한 한 줄만 색이 다르게 뜬다.

5. 견적서는 ㎡ 단가 한 줄이 아니라 일곱 줄이다
미디어파사드 견적은 모듈 ㎡ 단가만 놓고 비교하면 틀린다.
모듈 본체, 고정 프레임·구조물, 전원 증설과 배선, 컨트롤러·송출 장비, 시공비, 콘텐츠 제작, 유지보수(선택)까지 일곱 줄로 나눠 받는다.
금액은 피치, 고소작업차가 들어가는 높이인지, 분전반 증설과 야간 시공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진행은 셔터를 내린 뒤의 야간 실측에서 시작한다.
일주일 안팎으로 피치·밝기·시야거리를 담은 구성 제안과 도면을 낸다.
견적이 확정되면 심의·신고에 쓸 도면과 사양서를 함께 정리한다.
제작·입고에 3~5주, 야간 시공에 2~3일이 걸린다.
마지막 날에는 밝기 시간표와 콘텐츠 교체 방법을 인수 교육으로 넘긴다.
(주)연우솔루션은 이 과정을 직접 시공하고, 설치 뒤 AS도 전담 인력이 전국 출장으로 맡는다.
구미시 홍보관(서울역), 홍대 미장센, 대치동 자이 모델하우스처럼 화면이 공간의 얼굴이 되는 현장을 맡아 왔다.
하드웨어와 프로그램, 콘텐츠를 한 창구에서 다룬다. 그래서 밝기 조정이나 시즌 영상 교체를 다른 업체에 다시 맡길 일이 없다.
구역 안 공공 연출처럼 지자체가 발주하는 일이라면, 여성기업이 우대 대상이 되는 경우도 함께 살펴본다.


미디어파사드는 켜는 날보다 켜 두는 날이 훨씬 길다.
그래서 (주)연우솔루션은 화면을 거는 일과 밝기를 짜는 일, 콘텐츠를 바꾸는 일을 따로 떼어 놓지 않는다.
여성기업으로서 관공서·기업·상업시설 현장을 직접 시공해 온 순서 그대로, 가게 유리 한 장도 같은 순서로 본다.
전면 유리 사진 한 장, 폭과 높이, 길 건너 가장 먼 시선까지의 거리, 분전반 위치를 준비해 연락하면 현장 실측 일정부터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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